참여 작가 150명 사전 설명회 열기 고조
마켓·전시·공연 아우르는 종합 예술축제
'너의 폼을 뽐내봐!' 시민이 주인공 되는 무대
거리마다 예술의 향기가 스며드는 가을, 대전 서구가 준비한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이 막바지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 서구는 지난 27일, 샘머리·보라매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아트페스티벌 마켓 참여자 150여 명을 초청해 사전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열기를 끌어올렸다.
현장에서는 부스 배치 추첨, 운영 방향 안내, 문화누리카드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용법 등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됐다. 운영위원과 모범 작가로 선정된 경험 많은 예술인들이 직접 나서 판매 전략과 운영 노하우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예술은 각자의 빛이 모여 더 큰 빛을 만들어낸다"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어우러져,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아트페스티벌은 '너의 폼을 뽐내봐!'라는 주제로 열린다. 아트마켓과 프리마켓은 물론 야외 조각전, 특별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고,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힙합의 열정적인 무대까지 준비돼 있다.
예술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서구가 대전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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