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157명 합격, 초·중·고 전 과정 고른 성과
온라인·현장 발급 통해 편리한 증명서 서비스 제공
학습 기회 확대와 학업 연속성 보장 의미 커
학업의 새로운 기회를 찾은 도전자들이 결실을 맺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2025, 2회 초등·중등·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험은 지난 12일 치러졌으며, 응시자 1322명 중 1157명이 합격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급별 합격률은 초졸 92.68%, 중졸 84.80%, 고졸 87.44%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합격자들은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이들이 다시 배움의 길에 오른 소중한 사례"라며 "검정고시는 개인의 성취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교육 기회의 균형을 보장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합격자 명단은 대전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인별 성적은 '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합격자 안내' 메뉴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합격증명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대전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민원실, 각급학교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발급도 가능해 수험생 편의성이 높아졌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정고시는 학력 취득 절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사회가 정식으로 인정하는 제도"라며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