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과 전공 잇는 자동화 아이디어 발굴
다양한 전공 학생 참여, AI 자동화 서비스 구현
심리학과 '미스터빈' 팀 1위, 창의성·완성도 인정

▲ 노코드 AI 챌린지 참가 학생들
▲ 노코드 AI 챌린지 참가 학생들

AI 자동화와 노코드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도전의 장이 충남대에서 열렸다. 

충남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1~28일 8일간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2025 노코드 X AI 챌린지'를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한자리에 모았다.

'당신의 전공 분야에 AI 자동화를 더하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7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Make 등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전공과 실생활을 잇는 AI 자동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발표했다. 이공계뿐 아니라 인문, 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융합 성과를 이끌어낸 점이 돋보였다.

행사는 △온라인 기본 교육 △전문가 멘토링 △해커톤 등 단계별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Google Apps, Notion, ChatGPT 등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해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하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겨뤘다. 

그 결과 충남대 심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미스터빈'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AI 자동화 서비스 개발을 처음 접했음에도 짧은 시간 안에 문제 발굴 능력, 서비스 기획력, 시장성, 공공성, 완성도 등을 고르게 평가받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익 단장은 시상식에서 "지난해 '커스텀 GPT 프롬프톤' 캠프에 이어 이번 '노코드 X AI 챌린지' 역시 학생들이 AI 자동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제 활용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2016년부터 SW·AI 캠프를 꾸준히 운영하며 학내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특히 생성형 AI 확산 흐름에 맞춰, 미래 사회를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