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학 48명 학생, 현장형 프로젝트로 실무 경험
AI·디자인·영상 활용해 소상공인 맞춤 콘텐츠 제작
대학 간 협력 통해 창의융합 인재 양성 기반 강화

▲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한밭대, 국립군산대, 국립한국교통대 광역권 3개 대학이 공동 개최한 Triangie+캠프를 마무리하며 전체 학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한밭대, 국립군산대, 국립한국교통대 광역권 3개 대학이 공동 개최한 Triangie+캠프를 마무리하며 전체 학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역 대학생들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한밭대학교는 국립군산대, 국립한국교통대와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Triangie+캠프'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실무형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했다.

캠프에는 세 대학 재학생 4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최신 광고·마케팅 흐름을 배우고 실제 상권을 분석해 소상공인을 위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익혔다.

첫날에는 광고 기획 기업 탐방과 기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팀별로 협력할 상권을 정해 프로젝트 구상을 시작했다. 둘째 날에는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사업 현황과 자료를 확보한 뒤, 영상 편집·디자인 프로그램과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완성했다. 

제작 과정에서는 전문가 피드백을 거쳐 결과물을 다듬었으며, 최종 납품 계획까지 수립했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국립한밭대 이성호 교육혁신본부장은 "국립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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