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사회공헌 아우르는 ESG 경영 성과 인정
친환경 캠퍼스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눈길
김기광 본부장, ESG 확산 기여로 특별상 영예
대학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충남대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충남대는 한국ESG위원회가 주관한 '한국ESG경영대상 2025 The Best ESG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자리에서 김기광 대외협력본부장이 개인 부문 특별상을 받으며 충남대의 성과를 배가시켰다.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충남대는 대학 운영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제도화하고, 이를 실천적 성과로 연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 사회적 가치 확산, 투명한 행정 시스템 운영 등 충남대가 보여준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충남대는 △탄소배출권 확보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기반 캠퍼스 조성 △지역기업과 협력한 ESG 공동연구 △청년 인재 양성과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젝트 등 다층적인 활동으로 차별화된 지속가능 전략을 펼쳐왔다.
김정겸 총장 취임 이후 사회공헌센터를 ESG센터로 확대 개편하며 대학 차원의 ESG 추진 체계를 강화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이날 특별상을 수상한 김기광 본부장은 ESG센터 설치를 주도해 조직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 독성·생물다양성·지속가능성 분야 연구와 특허를 통해 학문적 성과를 확장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 본부장은 대학의 ESG 추진 전략 수립과 확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수상은 충남대가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모든 분야에 ESG 가치를 녹여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ESG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사회 수요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미래 모델을 제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