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험 확대 위해 교수들이 한뜻으로 참여
국제화 역량 강화 지원, 학생 성장 발판 마련
영어 전용 교육과정과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 강화

▲ 글로벌비즈니스전공 교수진 발전기금 기탁식 장면
▲ 글로벌비즈니스전공 교수진 발전기금 기탁식 장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약속이 한남대학교에서 이어졌다. 

글로벌비즈니스전공 교수진이 제자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자 22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기탁한 것이다.

지난 28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글로벌비즈니스전공의 김종운 주임교수와 필립 로즈 교수, 찰스 롭 교수를 비롯해 이승철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교수진은 "제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자의 사명"이라는 뜻을 모았다.

김종운 주임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Campus Asia AIMS 사업을 비롯해 해외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며 "후학들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철 총장은 "교수들의 헌신과 나눔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는 2005년 국내 최초 영어 전용 단과대학으로 출범해 전 과정 영어 강의로 차별화된 교육을 이어왔다. 현재는 린튼글로벌스쿨 학부제로 운영되며, 글로벌비즈니스전공은 Campus Asia AIMS, K-Beauty Expo, Design Factor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사업 역량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공 출신 졸업생들은 다국적 기업과 정부기관, 글로벌 미디어 산업 등에서 활약하며 국제사회 곳곳에서 한남대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교수진의 기부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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