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잠자던 책, 읽고 싶은 책과 교환

새마을문고중앙회 충주시지부가 지난달 29~30일 충북 충주시 칠금동 금릉소공원에서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열었다.

지부 회원 20여 명은 신·구간 1800여 권을 비치하고, 집에서 잠자고 있던 책을 가져온 시민들에게 읽고 싶은 책으로 교환해줬다.
 

▲ 새마을문고중앙회 충주시지부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찾은 가족 방문객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 새마을문고중앙회 충주시지부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찾은 가족 방문객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도서 교환은 2020년 이후 출판된 책을 가져오면 신간은 2대 1, 구간은 1대 1로, 1인 3권 이내에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환시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읽은 뒤 집에서 보관만 하던 책을 다른 책과 교환하며 나눔문화를 공유했다.

교환하고 남은 책은 신설되는 작은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권오락 회장은 "도서 나눔을 통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이끌어 품격있는 충주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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