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 8월 29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오창농협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 출범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직영과 위탁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위탁 기간은 5년이다. 시는 운영위원회 운영, 가격 결정, 계약 등을 담당하고 오창농협은 물류와 배송을 맡는다.
센터는 오창읍 구룡리에 조성된다.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41억원을 투입한다.
부지 9932㎡, 연면적 4533㎡ 규모에 저온저장시설, 분류장, 검수실 등을 갖춰 조성되는 센터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농축산물을 공급한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농가 소득증대가 예상된다"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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