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소방서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청렴 네컷 웹툰 콘텐츠 제작·공유'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반부패·청렴도 향상 계획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청렴 메시지를 담은 웹툰을 주기적으로 제작해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배포한다.
기존의 문서 중심 홍보를 넘어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자료로 청렴 가치를 전달해 직원들의 이해도와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웹툰은 실제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선물 수수 상황에서의 올바른 선택, 이해충돌 방지, 투명한 예산 집행 등 구체적 장면을 담아 직원들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 지침 전달을 넘어 청렴 의식을 생활 속에서 되새기도록 유도하고 있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직원들 사이에서는 "실제 상황을 담아 더 와닿는다", "청렴이 추상적 단어가 아니라 일상 속 실천 가치임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손덕주 서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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