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MZ세대 소통·이해 증진으로 ‘갈등 해소’

▲ 1일 단양군이 세대 공존·협력의 조직문화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 1일 단양군이 세대 공존·협력의 조직문화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세대 간의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세대 공존과 협력의 조직문화 선언식’을 가졌다.

1일 군청에서 진행된 선언식은 기성세대와 MZ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가치관과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공공조직 내 세대 갈등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 건강한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날 기성세대를 대표한 선배 직원은 선언문에서 "권위보다 소통을 지시보다 공감을 선택하겠다"고 약속했다.

MZ세대 대표는 "무관심보다 관심을 불만보다 제안을 선택하는 책임 있는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언식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세대 통합과 조직문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확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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