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240명 참여, 학습 유형 정밀 진단
성격·정서·동기 등 다각적 분석 통해 자기 이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와 자신감 회복 기대

▲ 학생의 성장 지원을 위한 학습표준화검사 운영
▲ 학생의 성장 지원을 위한 학습표준화검사 운영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만으로는 학생의 배움이 설명되지 않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마련한 '학습표준화검사'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학습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찾도록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검사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 2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습코칭지원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습전략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과 해석을 제공한다. 성격과 정서, 동기, 행동 등 학습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유형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검사 결과는 성적 평가가 아닌, 학생들이 자신 안의 잠재력과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작은 성취가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자신감이 다시 성장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의 주체로 서서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워가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응원 속에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진정한 배움은 자기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학생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