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이 37%, 대표 피서시설로 자리매김

충북 충주시는 무더위 속에 큰 호응을 얻은 탄금호 물놀이장과 탄금공원 물놀이터 운영을 마감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장한 탄금호 물놀이장은 43일간 2만6000명이 다녀가 지난해보다 입장객이 6.5% 증가했다.
 

▲ 충주 탄금공원 물놀이터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 충주 탄금공원 물놀이터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이 중 타지역에서 온 입장객이 37%를 차지해 충주시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까지 유치하며 대표적 피서시설로 입지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 운영, 올해 새롭게 도입한 푸드트럭이 입장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탄금공원 물놀이터도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는 한층 길어진 무더위 속에 두 곳 모두 운영기간을 연장하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탄금호 물놀이장은 탄성포장 재시공과 여과기 여과포 교체 등 안전성과 위생을 강화하고 그늘막 추가 설치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가 안전하고 즐거운 도시임을 보여주는 소중한 성과"라며 "내년에도 시설 개선과 철저한 안전 관리로 충주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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