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7월 산업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나란히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서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적절한 재정 투입이 국민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현장에서 증명됐다"고 소비쿠폰 지급의 효과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해서 대략 1개 정권당 1% 정도씩 추세적으로 떨어져 왔다"고 지적하고, "우리 정부는 이런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법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의결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 두 법의 목적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노사의 상생을 촉진해서 전체 국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면서 "이런 입법 취지를 살리려면 노사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상호 존중, 협력의 정신을 더욱더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이득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