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과 단국대학교병원이 바이오·의료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2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이오·의료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및 자원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위해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바이오 R&D 기반 공공기관과 임상 역량을 갖춘 대학병원이 협력해, 신약개발, 첨단 치료기술, 바이오소재 연구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바이오·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고도화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BIOHealth는 앞으로도 산·학·연·병 협력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일 단국대학교병원장은 “첨단 의료기술과 혁신 임상 연구를 통해 의료산업의 핵심축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더 큰 도전과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