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대학생과 함께하는 AI 실험 무대
청년 세대 창의력, 도시 혁신의 자원으로
개발·주거·레저·환경 전 영역서 AI 아이디어 모집
모두 6건 시상…최우수상 200만원

▲ AI와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모전
▲ AI와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모전

대전의 공기업이 젊은 상상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미래 도시의 길을 모색한다. 

대전도시공사가 'AI와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지역 대학생들의 도전장을 기다린다.

공모전은 대전 소재 대학의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게 되며 △개발사업 △주거복지(임대주택 등) △레저사업(오월드) △환경사업 등 공사 전 사업 영역이 무대가 된다.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부터 도시 전체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큰 그림까지, 자유로운 상상이 허용된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상 200만원(1건), 우수상 100만원(1건), 장려상 50만원(2건), 입상 20만원(2건)으로 모두 6건이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의 핵심은 상금이 아니다. 실제 우수 아이디어는 공사의 정책과 경영 혁신에 반영돼 대전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는 특별한 경험이 주어진다.

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대전 청년들의 창의성과 AI 기술이 만나 도시 문제 해결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혁신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접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www.d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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