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 투자…도정가공 시설 신축 등 연간 2만2천t 처리
저장·건조·가공 능력 대폭 확대·생산·유통 체계 한층 강화

▲ 송기섭 진천군수 등 내빈들이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송기섭 진천군수 등 내빈들이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의 생거진천 쌀이 고품질 생산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4일 69억6200만원(국비 27억8500·도비 4억1700·군비9억7500만원·자부담 27억8500만원 등)을 들여 진행한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준공했다.

진천증평농협 쌀 법인은 이번에 △현미 도정가공 시설 신축 △사일로 300t 2기·500t 2기 △냉각기 △투입구 개보수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장 능력 1600t 증가 △건조 능력 연 1000t 증가 △가공 능력 연 7000t 증가 등이 기대되며, 연간 2만2000t 처리가 가능한 규모를 갖추게 됐다.

군은 앞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이송차량 지원(2022년) △노후 RPC·DSC 장비 보강·가공시설 현대화·건조·저장시설 개보수(2024년) 등을 지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지역 농업의 미래의 핵심축”이라며 “생산에서 그치지 않고 유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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