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맞춤형 학습 지원 성과
다양한 체험·수당 지원으로 자립 뒷받침
정용래 구청장 "포기 없는 학업 환경 만들 것"

▲ 유성구 꿈드림 청소년 185명 검정고시 전원 합격
▲ 유성구 꿈드림 청소년 185명 검정고시 전원 합격

꿈을 이어가려는 청소년들의 도전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대전시 유성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 185명이 2025, 1·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써낸 것이다.

유성구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만 9~24세 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 탐방, 입시 설명회, 직업·문화 체험, 자기 계발 프로그램 등은 물론, 급식 지원과 '꿈키움 수당' 지급까지 이뤄지며 청소년들이 학업뿐 아니라 생활의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검정고시 준비반 '스마트 교실'이 있다. 교재와 인터넷 강의, 1대 1 멘토링을 아우르는 학습 지원이 촘촘하게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체계적 지원이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전원 합격이라는 결실을 낳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합격은 청소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이며, 동시에 우리 지역의 희망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학업과 진로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움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넓히고, 맞춤형 진로 설계와 멘토링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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