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조합활동보장·노동·인사·복지제도개선 등 ‘요구’
충북 단양군과 전공노 충북지역본부 단양군지부는 지난 5일 단양군청에서 ‘2025년 단체교섭’ 추진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상견례에는 김문근 군수와 주재길 군 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조 측의 요구안이 설명됐다.
노조 측의 요구안에는 △조합 활동 보장과 노사화합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조합원 복지 등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후생복지 향상 등에 관한 의제가 담겼다.
이날 노사는 관련 부서 검토와 실무협의를 거쳐 교섭 일정과 절차를 협의하고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원만한 교섭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김문근 군수는 “공무원노조와 처음으로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교섭이 공직자들의 권익 신장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길 지부장은 “창립 이후 최초로 군에서 공무원 노사협약이 진행되는 만큼 대립관계가 아닌 소통하는 노사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시대 흐름에 맞게 능동적인 조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협의 과정을 통해 권익 보장과 복지 향상, 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 구현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sobak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