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과 상·하수도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물 걱정 없는 도시’로 도약한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에 854억원을 투입해 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하수처리시설 개량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3년 3월 준공된 단양 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첨단 나노여과막 공정을 도입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불순물 제거 성능이 뛰어나 맛과 냄새까지 개선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사업비 287억원이 투입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블록시스템 구축과 노후관로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확립하는 중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개선과 나노여과막 공정 도입을 통해 여과·정수·배출수 처리 전 과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60%에 달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춘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수돗물이 공급된다.

'미노·올산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47억원을 들여 관로 신설·개량과 가압장 설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60%를 기록하고 있다.

'남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93억원, 2023∼2029년)'은 하수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설계용역 공정이 50%를 넘어섰다.

김문근 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라며 “상수도 현대화와 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물 복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분야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