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서 생활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양군의회는 최근 제339회 임시회를 열고 군이 요청한 ‘단양군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수정안에서 의회는 군이 요청한 75세 이상 무료 승차에서 더 많은 군민이 시내버스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시내버스 무료 승차 대상자 확대로 군의 연간 사업비는 1억2000만원에서 3억원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상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 발전과 민생 안정, 주민복지 차원에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심의에 심혈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단양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8월 현재 1만719명이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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