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홍보대사 5명 위촉
SNS·체험 부스로 교내 프로그램 확산
학생 공감형 소통 강화 기대

▲ 국립한밭대학교 교육성과센터가 지난 5일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선발된 학생들과 부서 관계자들
▲ 국립한밭대학교 교육성과센터가 지난 5일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선발된 학생들과 부서 관계자들

새 학기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 국립한밭대학교에 학생 소통의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교육성과센터가 주관한 '서포터즈 1기'가 공식 출범하면서, 교내 프로그램을 학생 친화적 시선으로 널리 알릴 새로운 통로가 열렸다.

지난 5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선발된 학생 5명이 위촉장을 받고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이들은 2026년 2월까지 활동하며 교내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SNS를 통한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오프라인 홍보 부스 운영도 병행해, 학생들과 센터 사이를 직접 잇는 가교로 활동할 예정이다.

▲ 국립한밭대학교 교육성과센터가 지난 5일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 국립한밭대학교 교육성과센터가 지난 5일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교육성과센터가 자체 SNS 홍보에 처음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학생 주도 콘텐츠 제작을 통해, 딱딱한 전달이 아니라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교육성과센터장은 "서포터즈는 홍보 인력이 아니라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센터의 기능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통해 한밭대가 더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교내에 좋은 프로그램이 많지만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친구들에게 더 알기 쉽게 전달하고,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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