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윤건영 교육감은 임금체계 개편으로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8일 노동자의 임금을 결정하는 올해 교섭을 시작했다"며 "이번 교섭을 통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직무가치가 반영된 임금 체계를 마련하고,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를 해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금 교섭은 단순히 돈을 더 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너무도 값싼 비용으로 학교를 지탱하고 있는 약자들의 외침"이라며 "연대회의는 집단 임금 교섭 승리를 통해 학교에서부터 사회 대개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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