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제공.
▲ 청주대 제공.

 

방송인 김현욱 아나운서가 청주대학교 명사 초청 특강자로 나섰다.

김 아나운서는 10일 청주대를 찾아 '글로벌 시대의 인재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 아나운서는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화자(Speaker), 콘텐츠(Content), 청자(Audience)'란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세 축을 연결하는 핵심 역량으로 '인성(Character)', '논리적 사고력'(Logical Thinking), '표현력(Expressiveness)'을 꼽았다.

이어 말하기는 글쓰기와 달리 단순하고, 쉽고, 간결하게 전달해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예시로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연설을 비교하며 잡스가 더 짧고 쉬운 문장을 사용해 종합적 이해도가 높았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목소리, 자세, 표정 등 비언어적 요소 등 '표현력(Expressiveness)'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아나운서는 KBS 재직 시절 '도전! 골든벨', '생생정보통', '아침마당'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2004년에는 KBS 연예대상 신인상, 2015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TV진행상을 수상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아나운서 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진재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