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북한 이탈 주민 등 대상 2개월 집중 과정
현장 실습·자격증 취득 연계로 취업 경쟁력 강화
교육비·기숙사비 전액 무료, 수료 후 취업처까지 지원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이주민들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가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11일 대학은 다문화가족 결혼 이민자와 자녀, 북한 이탈 주민, 외국 국적 동포, 영주자, 난민 등 다양한 이주 배경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회 정착과 취업을 동시에 돕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9월 22일~11월 24일까지 두달간 모두 3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 위주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유망 분야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해, 교육생들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경쟁력을 쌓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영상 촬영·편집을 포함한 동영상 제작 △MS 활용 등 PC 기초 교육 △현장 실무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 후에는 취업처가 연결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제공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교육비와 실습 재료비, 기숙사비 전액이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지원금까지 지급될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입학 자격은 만 15세 이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이주 배경 구직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집 요강을 확인하거나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무기획처(☏ 042-670-0510)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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