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꿈씨패밀리와 함께하는 걷기대회' 개최
웰니스·치유 결합한 관광형 콘텐츠로 운영
전 연령 참여 코스 마련…완보증·기념품 증정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10월, 대전의 대표 생태 관광지 대청호오백리길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찬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25일 오전 9시 대청공원 잔디 동광장과 대청호 일대에서 '2025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를 연다.
행사는 대청호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모두가 함께 걷고 즐기는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대회 참가 신청은 (사)한국걷기운동본부 홈페이지(www.kwalk.co.kr)에서 12일부터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2000원이다.
걷기 코스는 △10km 일반 코스 △4km 가족 참여형 '3대 함께 걷기' △노약자와 영유아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5km 코스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체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번 행사가 걷기 프로그램을 확장해 '웰니스 관광'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치유와 휴식을 중시하는 여가 문화가 각광받는 요즘, 참가자들은 대청호의 맑고 고요한 자연을 배경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리게 된다. 완주자들에게는 완보증과 함께 기념품이 제공돼 성취감을 더한다.
윤성국 사장은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사계절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소"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건강도 챙기고, 가을 풍경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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