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17개 마을 순회 방문, ‘봉사활동 이어간다’

▲ 단양군 가곡면새마을부녀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염색을 해주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군 가곡면새마을부녀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염색을 해주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 가곡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사평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의 젊음을 돌려주는 염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녀회원 17명이 참여해 사평리와 대대리 어르신 21명을 마을회관으로 모셔와 염색을 도와드리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이 가족을 맞이하는 자리에 보다 깔끔하고 환한 모습으로 함께하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평리의 한 어르신은 “추석 전 머리를 손질하니 한결 젊어진 기분이고 명절에 가족을 만날 생각에 더 설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은숙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곡면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가곡면 17개리를 순회 방문해 마을 어르신을 위한 염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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