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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역사문화 공간과의 만남] 한국 항공기 발달사 한눈에국내 유일 전문박물관… 年 5만여명 관람
부활호·훈련비행기 JENNY·유물 등 전시
조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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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06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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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국내 유일의 항공군사 전문박물관인 공군박물관은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내에 있다.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개방하고 있으며 연간 5만여명이 다녀가는 곳이다. 공군박물관은 수많은 군사기증품과 전적 유물, 항공 무기체계 등을 전시함으로써 공군인의 자랑이다.

공사 교정으로 들어서면 대규모 야외 항공기 전시장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우리의 기술로 처음 만들어진 국산 1호 항공기 부활호를 비롯해 공군 처음으로 보유했던 L-4·L-5항공기 등 총 29종의 32대 항공기가 전시되고 있다. 공군의 역사는 항공기의 역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공군의 발달사를 이곳에서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전시장을 지나면 공군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 대방동 공군기념관 개관 당시에는 무기, 개인 장구, 전사자·순직자 유품 등 자료가 무려 6036점에 이른다. 1층 공군역사관에는 공군 태동기, 창설기관, 6·25전쟁관, 현대관, 대간첩·해외참전관, 생도내무반 등 공군발전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한국 첫 독립군 비행가 6인, 훈련비행기 JENNY(JD-4D), '우리 비행기는 우리 손으로' 슬로건 아래 국민 성금으로 산 T-6 건국기 등이 있다.

2층 공사관에는 공군사관학교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사관생도 복장, 생활 발전상, 역대 임관식, 3사 체전, 세계 항공기 발달사, 조선시대 비차 등을 전시했다. 특히 조선시대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다고 전해지는 비차의 축소 모형이 복원 전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공군 창설 당시 보유했던 연락기 L-4는 세계적으로 거의 남아 있지 않는 소중한 역사적 자료다.

공군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고 있는 부할호는 1953년 10월 국산 1호 항공기로 제작, 시험 비행에 성공했으며 이승만 대통령이 復活이라는 휘호를 하사해 명명됐다. 2009년 10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411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다.

우리나라 최초 항공기 L-4 연락기도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됐다. 1940년대 미국에서 생산되어 제2차 세계대전 중 미 육군이 사용하던 2인승의 연락용 경항공기이다. 1948년 9월 13일 대한민국 공군의 전신인 육군항공대가 미군으로부터 인수한 10대 중에 1대다.

공군박물관은 현재 '청주국제공에비엔날레'에 맞춰 지난 9월20일 부터 11월 30일까지 항공사진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飛翔! 날아오름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에는 공중에서 촬영한 우리나라의 자연과 항공기 사진, 공군곡예 비행팀 블랙이글스 촬영 사진 등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여서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사진 조무주 대기자

▲ 대리석으로 웅장하게 건립된 공군박물관 전경.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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