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현장 발달검사·심층 평가 지원
연세대 산학협력단 협업…학급 코칭 역량 강화
보호자 교육·온라인 부모 성장 교실, 가정 연계
정서·심리 발달 조기 지원, 마음 성장 토대 마련

▲ 대전교육청, 영유아 일상적 마음돌봄 지원사업 설명회 장면. 최재모 교육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 영유아 일상적 마음돌봄 지원사업 설명회 장면. 최재모 교육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아이들의 하루가 곧 마음의 자람이 되는 시기다. 

대전시교육청이 15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 영유아 일상적 마음돌봄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을 뒷받침할 종합 지원책을 공개했다.

마음돌봄 지원 사업은 본격 시행에 앞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행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리에서 윤곽을 드러냈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2~5세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달검사를 진행하고, 어려움이 확인되면 심층 발달평가와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가정 연계는 보호자 교육과 온라인 부모 성장 교실로 촘촘히 설계했다. 발달 이해, 감정 코칭, 일상 루틴 설계 등 주제를 다루며, 부모가 집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과제를 제시해 기관·가정의 연속 지원을 지향한다.

어용화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영유아기의 정서·심리 발달은 사회성, 학습역량, 문제 해결력의 기초가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 지원 체계를 견고히 하고, 교사·보호자·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의 마음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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