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의 탄압 실태 집중 조명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한 의지 결집
교육과 토론으로 대응 전략 공유

대전 정치권이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중구당원협의회가 현 정권의 행태를 비판하고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특별 교육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동구 대전로에 자리한 국민의힘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이은권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상설위원장과 특별위원회 관계자, 일반 당원들이 함께한다. '국정 운영 실패와 정치적 압박'을 주제로 한 두 차례 특강이 준비돼 있으며,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당원들의 의견과 해법이 공유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현 정부 출범 이후 100일간의 국정 운영 과정을 평가하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와 혼란을 구체적으로 짚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야당을 대상으로 한 무리한 법적 조치와 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분석하며, 정치적 공정성을 무너뜨린 사례들을 다룬다.

이은권 당협위원장은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돼야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 기본조차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진실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당협은 이번 행사가 내부 학습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당원들의 단합을 확인하고 정치적 도전에 맞설 구체적 해법을 공유하는 뜨거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