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15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충청도 지자체장 부문’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지난 8월 한 달간 충청권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1억3만여 건을 분석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등 7개 항목이다.
이 시장은 △트렌드 6만2818 △미디어 2169 △긍정 66만4104 △부정 20만1416 △소셜 9만3039 △활성화 3769 △커뮤니티 4255 등 전 부문에서 균형잡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연구소는 “광역 중심 도시를 이끄는 리더십과 정책 추진력이 브랜드 파
워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라는 비전 아래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지역의 숙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했다. 찾아가는 시장실과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청주시선 등을 통해 시민 소통도 강화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확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서도 성과를 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재난안전실을 신설하고 세월교 자동차단 시스템과 스마트 계측관리 등 첨단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해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 무심천 친수공간과 사계절 꽃정원, 황톳길, 야간경관 등을 조성했다. 권역별 물놀이장, 원도심 문화예술공간,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형 여가·체육 인프라도 확충했다.
시는 올해 착공 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 캠핑장 코베아 캠핑랜드가 완공되면 옥화자연휴양림, 미원별빛자연휴양림과 함께 동남권 산림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암유원지와 청주랜드도 리모델링해 도심 속 휴양 공간의 질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K-브랜드지수 1위는 88만 청주시민이 보내주신 성원과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약속한 정책을 신속히 실천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