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참여 속 새로운 산업 변화와 일자리 전망 탐구
공모전 연계로 실질적 진로 전략 구체화
데이터 기반 학습 통해 미래 역량 개발 방향 제시

▲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한 2025 빌드업 신직업 원데이 캠프 모습
▲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한 2025 빌드업 신직업 원데이 캠프 모습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진로 전략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2025 빌드업 신직업 원데이 캠프'를 개최해 재학생 41명이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연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 흐름을 분석하고 각자의 전공과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군을 탐구했다. 이를 통해 모호했던 진로 구상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또 '6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준비와 연계한 프로그램에서는 최신 사회 정책과 미래 발전 동향, 고용정보원의 신직업 데이터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학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며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을 경험했다.

건설환경공학과 신준섭 학생은 "막연하게만 그리던 미래 직업군이 이번 캠프에서 제시된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눈앞에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며 "어떤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야 할지 분명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원데이 캠프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자신만의 진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대학이 기업과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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