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제공.
▲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은 도시와 농촌의 교육 자원을 나누고 격차를 해소하는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은 학생들이 교육청과 지자체 비용으로 본인 부담 없이 지역과 지역을 넘나들며 마을 자원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배움을 이어가는 교육 사업이다.

이날 청주 중앙초등학교 학생 24명은 보은 오장환 문학관과 전통문화 체험장을 방문해 오장환 시인의 삶과 문학을 배우고, 직접 시를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장환 시인의 생가 들마루에 둘러앉아 홍진표 해설사와 함순례 시인의 이야기도 듣고, 보은대추한과 체험장을 찾아 한과를 만들고 꽃차를 시음하는 체험도 했다.

한편 이날 보은을 찾아 일일 교사로 나선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자작시 '가슴이 뜁니다'를 낭송하고 학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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