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에스에프에스·우광이엔씨, 학문 발전 힘 보태
김종남·김태현 대표, 꾸준한 기부로 나눔 실천
오용준 총장 "학생들의 귀감이 되는 뜻깊은 선행"

▲ 국립한밭대학교는 18일 와이에스에프에스㈜ 및 ㈜우광이엔씨로부터 대학발전기금을 전달받고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 ㈜우광이엔씨 김태현 대표, 와이에스에프에스㈜ 김종남 대표, 박영 교수)
▲ 국립한밭대학교는 18일 와이에스에프에스㈜ 및 ㈜우광이엔씨로부터 대학발전기금을 전달받고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 ㈜우광이엔씨 김태현 대표, 와이에스에프에스㈜ 김종남 대표, 박영 교수)

지역 기업인들의 꾸준한 나눔이 대학 발전과 청년 인재 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는 18일 와이에스에프에스㈜(대표 김종남)와 ㈜우광이엔씨(대표 김태현)로부터 모두 2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오용준 총장을 비롯해 박영 전기시스템공학과 학과장, 김종남 대표, 김태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와이에스에프에스㈜ 김종남 대표는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2023년부터 한밭대와 인연을 맺으며 전기설비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해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우광이엔씨 김태현 대표는 산업대학원 철도전기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동문으로, 이번에 2000만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4년에도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 기부로 모두 3000만원의 기금을 한밭대에 전달하게 됐다.

김종남 대표는 "학생들과 학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현 대표은 "젊은 후배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왔다"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용준 총장은 "기업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부를 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두 분의 선행을 학내에 널리 알려 학생들이 귀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밭대의 교육·연구 환경을 풍요롭게 하고,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과 학과 발전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