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이촌향도 속 추석 맞이 300기 벌초… 조합원에 따뜻한 손길
청주 내수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고령화와 농촌 인력난을 고려해 조합원을 위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약 300기의 산소를 벌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내수농협 청년부(회장 김학호)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나선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청년 조합원들로 구성된 청년부가 지역 농촌의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김학호 청년부 회장은 "벌초가 어려운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고향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이를 지원해 준 내수농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올해 새로이 구성된 청년부가 주도적으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추진해 더욱 뜻깊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청년부의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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