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총회가 열려 다양한 교육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주관으로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17개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총회에 △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실효성 확보 △ 학교폭력 유해 영상 삭제 제도 개선 △ 학교건축물 기계설비유지관리자 협의회 구성 △ 교장공모제 임용 재량권 확대 △ 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메뉴얼 개정 △ 특수교육 개선 학급 신설비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돼 전원 합의로 통과됐다.

이중 '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메뉴얼 개정', '특수교육 개선 학급 신설비' 등 2개 안건은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것이다.

여기엔 기존 교육·훈련 매뉴얼에 '학교 내 흉기난동' 유형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특수학급 신설비 교부 대상을 기존 초·중·고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교 일반학급과 특수학급까지 확대해 지방교육재정 부담 완화 방안도 담았다.

이날 총회에 윤건영 교육감은 "자살과 자해학생 증가 문제가 전국 공통 현안인 만큼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의 준비와 공동에 나서자"고 긴급 제안했다.

그는 "2025 국자자살예방전략이 발표된 만큼 국가차원의 전략과 시도교육청의 학생지원 방안이 마련될 경우 보다 입체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총회 시작 전 충북 '다채움' 플랫폼을 소개하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또 충북의 추진 정책인 '글로벌리더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홍보했다.

 /진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