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전국 영농 학생 축제(2025 FFK충북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 충북 농업계고 4곳 103명의 학생이 참가해 39개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서 전국 960여 명의 농업계고 학생들이 참가해 △ 전공경진 6개 종목 △ 실무능력경진 6개 종목 △ 과제 이수 발표 6개 분야 △ 글로벌리더십대회 △ FFK골든벨 △ FFK예술제 등 21개 종목 경기를 진행했다.
충북은 조경설계 등 20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장관상 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0개를 차지했다.
경진 분야별로는 전공 경진 분야(금메달 4개·은메달 5개·동메달 12개), 실무능력경진 분야(동 2), 과제 이수 발표 분야(은 1·동 5), FFK골든벨(금1·은 7·동 1), FFK예술제(은 1)에서 수상했다.
이는 역대 최다 메달이다.
이민지(청주농고)는 식품 가공 분야, 김선화(청주농고)는 조경·산림자원 분야에서 각각 1등을 기록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농업 교사 현장 연구대회에선 신경수 교사(충북생명산업고)가 2등급(전국 2위)을, 허예지 교사(청주농고)는 3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AI와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산업을 지켜내는 주역, 미래 농산업의 중심이 될 스마트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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