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1억5000만원 전달
저소득 3321가구 현금 지원, 복지시설에도 배분
명절 소외계층 위한 민관 협력 나눔 확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대전 실현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추석 맞아 대전시에 1억5000만원 기탁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추석 맞아 대전시에 1억5000만원 기탁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전달됐다. 

대전시는 22일 시청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1억50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성금은 3321가구에 직접 현금으로 지원되고, 일부는 취약계층 복지시설의 명절맞이 행사에도 쓰여 더 많은 이웃이 명절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시는 기탁금 가운데 1억3500만원을 저소득가정에 현금으로 지급해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나머지 1500만원은 쪽방상담소와 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의 명절 행사를 지원해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활용된다.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 직접적인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금 전달식에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재욱 회장이 참석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유 회장은 "시민들의 기부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석을 맞아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소중한 성금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손잡고 시민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금은 단발성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대전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사회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명절'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방점이 찍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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