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6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전시

▲ 충북 증평군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2025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공동추진한다 사진은 황용섭 작가의 '길'.
▲ 충북 증평군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2025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공동추진한다 사진은 황용섭 작가의 '길'.

 

충북 증평군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함께 '2025년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를 공동 추진하며 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현대미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증평군은 젊은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기획안을 통해 명확한 주제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고루 구성됐다.

'202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증평에 빛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6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진행된다. 

황용섭 작가의 '길', 임만혁 작가의 '가족과 섬 18-2'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예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일상과 사회를 담아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과 문학관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중심으로 현대미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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