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중심 놀이공간 새롭게 조성
주민 의견 반영한 단계별 사업 추진
현장에서 이어지는 소통과 변화
대전시 동구 판암근린공원이 주민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으며,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공원의 변모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의견이 다시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 놀이시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며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을 찾은 원생들은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보호자들은 안전성과 편의성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공원 내 야외무대와 커뮤니티 정원은 주민들이 모여 공연과 행사,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휴식을 위한 공간을 넘어선 이번 조성은, 마을 공동체가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중심 무대로 자리 잡으며 지역의 활력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4만3073㎡ 규모의 공원은 보행데크와 휴게쉼터, 맨발길까지 더해져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냈다.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환경 속에서 주민들은 일상 속 쉼표를 찾고, 도시 속 녹지 공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작은 건의가 공원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생활 현장에서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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