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80명에 온누리상품권 지원
교육 지원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에도 활력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 지속

추석을 앞두고 대전의 교육 현장이 따뜻한 정으로 물들었다.

대전시교육청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전한 것이다.

교육청은 9월, 지역 내 초·중·고 학생 80명(초 15명, 중 18명, 고 47명)을 선정해 1인당 20만원씩 모두 16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지원은 명절의 정을 나누는 동시에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확장됐다. 온누리상품권은 학생들의 생활을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교육 지원과 지역경제 상생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미 상반기에도 동일한 규모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을 격려했으며, 이번 하반기 지원으로 다시 한 번 교육청의 따뜻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영규 총무과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맞아 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과 꿈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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