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전한 풍성한 명절 선물
생활환경 개선까지 챙긴 세심한 봉사
지역과 함께하는 철도, 나눔의 발걸음
추석을 앞둔 대천애육원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코레일 대천관리역이 아이들에게 간식과 생필품을 전하고, 생활공간을 정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 덕분이다.
23일 박혜진 역장과 코레일 봉사단은 대천애육원을 찾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위문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여건을 마련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돌봄 문화를 퍼뜨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봉사단원들은 애육원 입구와 오토캠핑장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생활공간의 집기를 정리하며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한층 쾌적하게 정리돼, 명절을 맞는 마음을 더 따뜻하게 했다.
박혜진 역장은 "아이들이 풍성한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레일은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례이자,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철도의 또 다른 가치를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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