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업인의 날, 스마트농업 혁신 선보여
농업인들,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가능성 확인
농협 김영훈 본부장 "지속 가능한 농업 앞장"

▲ 대전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와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홍보 부스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전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와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홍보 부스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 농업의 심장부에서 미래 농업의 청사진이 펼쳐졌다. 

37회 대전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가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 '대전팜' 홍보부스를 마련해 스마트팜 농산물과 시스템을 선보이며 농업인들의 발길을 끌었다.

홍보관에는 자동화 온실과 첨단 제어 시스템을 통해 재배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전시됐고, 방문한 농업인들은 직접 수확물을 살펴보며 전통 재배 방식과 비교되는 효율성과 품질 차이를 피부로 느꼈다. 일부 농업인은 "스마트팜 기술이 노동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확을 보장할 수 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강조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은 농업이 생계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먹거리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임을 일깨우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전국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김영훈 본부장은 "대전팜은 농업의 혁신을 현실로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와 태양광 사업을 통해 농업의 친환경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감대를 넓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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