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리며 제도 혁신을 이끌어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7년 연속 한국경영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5일 열린 '2025 한국경영대상'에서 서비스혁신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으로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과학종합대학원·동아일보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기관의 리더십, 경영 비전, 핵심 서비스가 지닌 산업적·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모두 24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으며, 심사평가원은 의료혁신과 제도개선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 보장을 위해 의학적 타당성에 근거한 심사기준 개선, 치료성과 중심의 평가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해왔다. 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2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 최고등급 선정 △강원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며 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진료비 전자심사방법 특허 공유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일회용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심포지엄 개최 △현장 중심 진료비 심사 체계 정착 등은 국민 안전과 의료 효율성 확보는 물론, ESG 경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

강중구 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혁신이야말로 심사평가원의 존재 이유"라며 "내실 있는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