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청년예술인 지원에 앞장… 누적 1억원
청주개발주식회사가 청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올해도 5000만원을 쾌척하며 2년 연속 나눔을 이어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5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청주개발㈜와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열고,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청주개발㈜은 지난해에 이어 총 1억원의 누적 기부를 달성했다.
청주개발㈜는 이번 후원과 함께,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공유 우산’ 100개도 추가로 지원했다.
청주개발㈜는 1989년 청원구 오창읍에 개장한 그랜드컨트리클럽(그랜드CC)을 운영하고 있으며, 27홀 규모의 자연친화적 골프장을 기반으로 1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지역 대표 웰니스 기업이다.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온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임재풍 대표는 “청주문화나눔이 예술인들에게 더 큰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윤을 넘어 시민 삶 전체가 문화로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해준 청주개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건강한 여가와 문화 환경 조성, 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문화나눔’은 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 예술인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기부 연계 프로그램이다. 특히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은 ‘직지의 별’ 파트너로 선정돼, 청년 예술인단체의 창작 활동을 공식 후원하는 등 지역 문화도시 조성에 함께하고 있다.
청주문화나눔 참여 및 문의는 청주문화재단(☏043-219-1082)으로 가능하다. /김재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