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안전의 달 맞아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승강기 안전수칙 안내로 이용객 공감 이끌어
꾸준한 실천으로, 안심할 수 있는 역으로
아침부터 발길이 분주한 천안역에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역을 오가는 시민들 사이로 철도 직원들이 직접 나서 안전 메시지를 전하며 작은 축제처럼 활기를 더한 것이다.
이 행사는 9월 '철도교통안전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한국철도 천안역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했고, 기관차승무사업소·시설사업소·전기사업소·건축사업소 등에서 모인 3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승강기 구역 곳곳에 안전 현수막을 걸고, 직접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승강기와 철도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설명했다. 특히 아이들과 노인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안내를 더해 안전의 의미를 보다 쉽게 전달했다.
안정신 천안역장은 "안전은 하루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내 활동을 한 단계 확장해, 철도 종사자와 시민이 안전의 가치를 함께 체감하고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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