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기념 '한 배', 류민정·최선 작가 전시전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중앙시장 지하 1층에 ‘제천 작은미술관 175’를 개관했다.
작은미술관은 시장에서 오랜 시간 누적된 교류와 생동감이 깃든 특성을 바탕으로 상인과 주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만남과 소통이 성사되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 기념으로 재단은 개관전 '한 배'를 개최했다.
‘한 배’는 시장과 미술관, 상인과 예술가가 이곳에 탑승한 시간은 각기 다를지라도 모두 방문객을 맞이하는 ‘한 배를 탄 동행자’임을 상징한다.
이 전시는 ‘숨’과 ‘복’을 키워드로 현재의 생명력과 미래의 염원을 서로 주고받으며 삶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탐구한다.
개관전은 이달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류민정, 최선 작가의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이 사업은 재단이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앙시장 지하 1층 3개의 빈 점포에 미술관을 조성했다. /제천=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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