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제공.
▲ 충북교육청 제공.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도교육청 교육행정 시스템이 마비되자 긴급 비상 회의를 열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부터 전날 오후까지 충북교육청 나이스와 K-에듀파인 등 온라인 시스템이 중단됐다.

이는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마비돼 발생한 현상이다.

나이스와 K-에듀파인 시스템은 학교와 도교육청 소속 기관들의 예산과 회계, 행정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교육부 인증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윤 교육감은 도교육청 전산망이 마비되자 예산과 등 관련 부서를 긴급 소집한 뒤 비상회의를 열어 "책임 있는 상황 인식과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철저한 현황 파악 후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스템 복구 전까지 업무 처리 지침을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 신속 전파해 안내 채널의 일원화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행정력을 한 곳으로 결집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비상 상황을 조기에 안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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