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8일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한국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소속된 라오스 국적 근로자들은 청원생명 축제장에서 축제 관람을 하고 전통 농업문화 체험을 했다.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가 직접 고용해 상시 고용이 힘든 소규모 영세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농가는 그에 따른 이용료 일일 8시간 기준 10만원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4월 30명이 입국해 12월까지 8개월간 지역 농촌에 일손을 보탠 후 고국으로 돌아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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