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장보기로 상인 격려하며 지역 상권 활력 도모
구매 물품은 저소득 가구에 전달…공동체 온정 확산
물가안정 캠페인 병행, 생활경제 안정 메시지 전파

▲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대전의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6개 전통시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직접 장보기에 나서는 민생 행보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명절 민생을 챙기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살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의미가 더해진다.

이번 민생 행보는 9월 29일~10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첫날에는 중리시장과 신도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30일에는 문창시장과 부사시장을 찾는다. 마지막 일정인 10월 2일에는 태평시장과 한민시장을 방문해 추석 장보기에 나서며 시민과 함께 어울릴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돼 체감 경제 안정의 메시지가 전해진다.

이 시장은 직접 물건을 고르고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그가 구입한 물품은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전통시장에서 시작된 나눔'으로 이어진다. 

이장우 시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시민의 일상과 공동체의 온기가 살아 숨 쉬는 생활경제의 심장"이라며 "추석을 맞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지역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보"라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