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 외식 쿠폰 제공
세제 공제·답례품·생활 혜택까지 풍성
기업 협력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고향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이제는 기부자들의 일상 속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눔이 지역을 살리고, 참여자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즐거움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대전시 중구는 민간 플랫폼 위기브, 롯데리아와 손잡고 오는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부자는 기본 세액 공제(10만원 전액 공제, 초과분 16.5%)와 3만원 상당 답례품에 더해 롯데리아 '리아 새우 세트 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 모두 13만7000원 상당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제휴는 기부를 제도적 틀에 묶어 두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지역과 기업이 손잡아 만든 상생 모델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피부로 느낄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모인 기부금은 지역 주민 복지와 생활 기반 확충에 쓰이며, 중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기부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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